7 Articles, Search for '어떤순간에/review'

  1. 2009/10/20 기대해보자, '숲의 큐브릭'
  2. 2004/12/21 이소라 눈썹달을 살펴보다 (4)
  3. 2004/12/12 CD의 추억3 - old OSTs (1)
  4. 2004/12/04 CD의 추억2 - 2 singles in 1995 (2)
  5. 2004/11/25 CD의 추억1 - No Doubt
어떤순간에/review2009/10/20 10:34

'파스텔뮤직'에서 발매한 음반들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파스텔뮤직의 음악들이 계속 흘러나오는 멋진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네."라고요. 아마도 날씨가 좋은 날 햇살이 잘 드는 1층 혹은 2층의 카페에서였을 거에요. 저만 그런 생각을, 그런 꿈을 갖았던 것은 아니었나봐요. 물론 조금 변질(?)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루어졌으니까요. 바로 '숲의 큐브릭'으로요.

'숲의 큐브릭'은 그야말로 '파스텔뮤직'에서 직영(?)하는 공간입니다. 약도는 파스텔뮤직 블로그(http://pastelmusiclife.tistory.com/7)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직접 잠깐 찾아갔던 '숲의 큐브릭'을 살펴보죠.

숲의 큐브릭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상상마당 근처에 위치하게 있어요. 하지만 '걷고 싶은 거리'가 아닌, 그 옆골목에서 조금 더 들어간 조금 외진 구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가는 발길에 찾기 힘들겠지만, 다행히도 한 번에 기억될 만한 표지가 사람들을 맞이해주네요.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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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건물로 가까이 접근하면 숲의 큐브릭은 햇살이 잘 들 법한 1층이 아니라, 지하에 위치한 것을 알 수 있죠. 가까이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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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 원숭이 = 부엉숭이?


지하에 위치한 숲의 큐브릭을 발견했을 때, 우리를 맞이하는 녀석입니다. 숲의 큐브릭 공식 마스코트라고 할까요? '부엉이'와 '원숭이'의 합체 '부엉숭이'라고 불러야겠네요. 그림풍이 왠지 어린시절 어디에선가 보았을 법한, 일본만화의 한 컷같은 느낌이 들어요. '숲의 큐브릭'이 일본어로 써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요. 이제 내부를 둘러보죠.


'숲의 큐브릭' 내부의 전경들입니다. 아직은 정식 개장이 아니라 그런지 휑한 느낌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저 말고 두 사람이 있었는데 곧 나가더군요. 홀의 중앙에 아무것도 없어서 썰렁했죠. 작은 공연장일 뿐만 아니라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의 역할도 하기에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주문해 보았어요.


'아사히 생맥주' 한 잔(6000won)과 '숲의 샐러드(8000won)'이었죠. 아사히는 약 400cc 정도가 글라스에 담겨나왔고, 기본 안주로 프레즐처럼 생긴 과자가 나왔습니다. 숲의 샐러드는 소개글이 재밌어서 시켜보았죠. 부담스러운 소스보다는 야채와 치즈로 이루어져 아삭아삭 씹는 맛이 있는, 내용물에 충실 샐러드였고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 잔에 샐러드 한 접시, 14000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직장인들에게 주말의 가벼운 휴식을 위해 지출하기에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기대 속에 개장한 '숲의 큐브릭', 아직은 뭔가 빠진 느낌입니다. 파스텔리언들의 아지트가 되지에는 아직 부족한 느낌입니다. '숲의 연주회' 벽화(?) 앞 의자들은 테이블에 비해 높아, 혹은 테이블이 너무 낮아, 술을 마시고 샐러드를 먹기에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더불어 아무리 좋은 블로그 툴을 사용한다고 해도 그 안에 담긴 포스트들이 실하지 않으면 방문자를 늘릴 수 없듯, 숲의 큐브릭에도 '실한 포스트'와 같은 알찬 내용물이 필요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비유하여 이야기하자면, 음반과 음원 그리고 공연, 즉 소프트웨어만를 제작해온 장인 '파스텔뮤직'에게 '숲의 큐브릭'이라는 공간은 하드웨어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하드웨어를 가꾸고, 그 안을 채울만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는 일, 파스텔뮤직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파스텔리언들의 멋진 아지트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2009/10/20 10:34 2009/10/20 10:34
Posted by bluo
어떤순간에/review2004/12/21 00:12
이승환 8집 패키지 이 후, 오랜만에 CD리뷰를 쓰네요.

얼마전에 발매된 이소라 6집 '눈썹달'의 CD케이스가 참 독특해요. 꽤나 신경을 썼다고 할 수 있겠어요. 살짝 살펴보도록 하지요.


겉에 재질은 나일론같은 천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겉에 무늬가 케이스마다 다를 수 밖에 없네요. 종이는 억지로 다시 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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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1 00:12 2004/12/21 00:12
Posted by bluo
어떤순간에/review2004/12/12 01:02
CD의 추억 세번째는 상당히 오래된 OST(original sound track)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네번째 이야기에서도 이어집니다.
오늘 소개하는 CD들은 제가 구입한 것이 아니에요. 저희집에 CD가 5장이나 들어가는 오디오를 구입하고 나서 아버지께서 음악감상을 하자고 사오신 CD들입니다. 1992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OST라는 개념을 이 CD들을 통해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제가 CD라는 매체를 처음 접하고 듣기 시작한, 제 CD 수집 역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 CD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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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2 01:02 2004/12/12 01:02
Posted by bluo
어떤순간에/review2004/12/04 02:14
이번에는 12월이 되면서 발매된지 10년이 되는 single 두 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둘 다 우리나라에서는 single이라는 개념 자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이어서 한 장은 저도 single이라는 개념을 모르고 구입했었죠. 두 장 다 1995년 11월에 발매되었고 제가 구입한 것도 11월이나 12월 즈음이었습니다. 저의 첫번째와 두번째 소장 single로, 그 후 1998년이 되어서야 세번째 single을 구입합니다.

첫번째는 Enya의 single 'Anywhere is'입니다. 1995년 즈음이면 라디오를 듣던 시절이었는데 Enya의 새 앨범 광고를 듣고, 그 시절 제가 자주 가던 영등포 지하 상가의 레코드점에서 구입했었지요. 외국 음반치고 가격이 싸다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니 3곡 밖에 들어있지 않아서 좀 당황도 했었죠. 나중에 앨범 'The Memory of Trees'를 구입하고 난 후에야 single의 의미를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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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4 02:14 2004/12/04 02:14
Posted by bluo
어떤순간에/review2004/11/25 21:50
'CD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소장하고 있는 음반들 중 특별한 앨범들을 소개할까합니다. 그 첫번째는 중학교 시절, Alanis와 함께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던 밴드 'No Doubt'의 Single Collection입니다.
No Doubt은 그들의 두번째 앨범 'Tragic Kingdom'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뛰어올랐지만, 그 후 발표한 앨범마다 그만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밴드의 홍일점 보컬 'Gwen Stefani'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죠.
밴드는 부진하지만 Gwen은 30대가 되어서도 미국 십대 소녀들의 아이콘인가 봅니다. 각종 패션잡지의 표지모델로 얼굴을 간간히 비추더군요.

우리나라에서 3000장 한정판으로 나왔던 'Hits From Orange County'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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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5 21:50 2004/11/25 21:50
Posted by bluo